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거제·통영 등 남부 지역에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관계 부처와 지방정부에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거제를 비롯한 남부 지방의 폭우 피해가 우려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생명을 잃은 분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부상자들의 쾌유를 기원했다.
그러면서 “이번 호우가 그치더라도 지반이 약해지고 하천 수위가 높아져 후속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며 “기상과 현장 상황을 세심히 살피며 위험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 대응체계 재점검도 주문했다. 그는 “기후변화로 인해 재난의 범위와 양상이 과거와 크게 달라지고 있다”며 “새로운 재난 위험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기존 대응체계를 근본적으로 재점검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피해 복구에 나선 현장 인력들에게는 안전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소방·경찰·구조 인력 등 공무원들을 향해 “조금만 더 힘내달라”며 “무엇보다 자신의 안전도 반드시 챙겨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