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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자 발급 속도 늦춰

중앙일보

2026.08.1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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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버크 호주 내무부 장관은 AP=연합뉴스

토니 버크 호주 내무부 장관은 AP=연합뉴스


호주가 워킹 홀리데이(여행 중인 해외 국가에서 단기 취업을 할 수 있는 제도) 비자 발급 속도를 늦추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토니 버크 호주 내무부 장관은 전날 “비자 처리는 계속되고 있지만 이전보다 속도가 느려졌다”고 통신에 밝혔다.

내무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연간 발급 상한선이 있는 24개국 출신 신청자의 경우 지난달 시작된 현 회계연도 동안 신청이 일시 중단됐다. 발급 상한선이 없는 국가 출신 신청자의 경우에도 7월 이후 처리 시간이 길어지기 시작했다고 시드니 모닝 헤럴드가 보도했다.

호주 ABC 방송은 버크 장관이 배낭 여행객 비자 발급 인원 상한 설정, 가족 비자 발급 기준 강화, 망명 신청자의 취업 권리 제한 등이 포함된 이민 규모 대폭축소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었다고 전했다.

호주는 1995년 우리나라가 최초로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양해각서를 체결한 국가다. 연간 우리 국민 워킹홀리데이 참여자 수가 가장 많다. 호주 정부는 지난달 1일부터 한국 국민 대상 워킹홀리데이 참여 연령 상한을 기존 만 30세에서 만 35세로 확대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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