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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원단 상품화, 소상공인 일자리 연결…연성대 교수 ‘연구재단 이사장상’

중앙일보

2026.08.17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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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성대학교 패션디자인비즈니스과 강경희 교수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2026년 소상공인×지역대학 앵커 동행 Challenge 경진대회’에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 ‘우수상’을 받았다.

연성대는 앵커사업을 통해 패션디자인비즈니스과의 디자인·패턴·디지털 기술과 대학 제작 인프라를 지역 소상공인과 연계해왔다. 재고 원단과 자투리 등 버려지는 섬유자원을 상품화하고 이를 소상공인 교육·판로·일자리로 연결하는 순환경제 모델이다.

지난해에는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과 앵커사업을 연계해 업사이클 기술 및 상품 개발을 추진했다. 패션·시각디자인·영상·반려동물산업 등 4개 학과 학생이 참여한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의 융합 리빙랩에서 폐우산을 활용한 반려견 우비와 제작 키트를 개발하고 업사이클 브랜드 ‘NULA’를 론칭했다.

경기도민 대상 업사이클 오픈랩 교육도 진행했다. 경기 섬유·패션 소상공인 25개사 재직자 32명에게 디지털 패턴 전환 교육을 제공하고 산업자문 6건과 기술이전 1건을 수행했다. 약 7000명이 찾은 ‘G-Runway 리사이클 패션쇼’ 등 5개 공개행사를 통해 소상공인의 제품과 브랜드를 알리는 기회도 마련했다.

올해는 숙련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고급 패턴·업사이클 기업 간 거래(B2B) 교육과 산학공동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업클로스·이케아코리아와 협력해 이케아 기흥점에 생활권 수선·순환경제 서비스 공간인 ‘재봉서비스 공간’을 열었다. 연성대는 수선 전문인력 교육·실습을 맡아 소상공인 판로와 일자리로 연계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스튜디오 해랑과 협력해 지역 청년들이 자원순환에 동참할 수 있도록 업사이클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연성대는 앞으로 디지털 재직자교육과 산업자문, 업사이클 세미나를 정례화하고 수거·수선 시스템을 지역사회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학이 개발한 디지털 패턴과 업사이클 기술·교육과정도 다른 대학과 지역에 공유할 예정이다.

권민희 연성대 총장은 “이번 수상은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을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자원순환, 일자리 창출로 연결한 성과”라며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산학협력 모델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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