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업스테이지·SK텔레콤·LG AI연구원, '국가대표AI' 최종 진출

중앙일보

2026.08.18 00:50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독자 AI파운데이션모델 프로젝트 2차 단계평가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독자 AI파운데이션모델 프로젝트 2차 단계평가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국가대표 인공지능(AI)’을 선발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 2차 단계평가에서 업스테이지, SK텔레콤(SKT), LG AI연구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1차 단계평가 이후 추가공모에서 합격했던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최하위로 탈락했다.

이번 2차 평가는 글로벌 AI 트랜드를 반영해 에이전트 역량과 산업 현장에서의 확장성 등이 주요하게 평가됐다. 평가 배점은 벤치마크 평가(40점), 전문가 평가(35점), 사용자 평가(25점)로 이뤄졌다.

정부가 공개한 전문가위원회 평가에 따르면 업스테이지는 AI 모델 솔라를 퓨리오사AI의 NPU, 다음 검색 서비스와 연결해 AI 요약 시범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국산 AI 소프트웨어(SW)와 하드웨어(HW) 생태계를 결합한 선도적 사례로 평가받았다. SKT는 국방·제조·법무 및 세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실용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SKT의 ‘A.X K2’는 특히 수리 추론과 한국어 영역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 LG AI연구원은 글로벌 국제기구와의 협업 전력과 에이전틱 AI 차별성 등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LG AI연구원의 ‘K-엑사원 2.0’은 매개변수(파라미터) 7500억개로 국내 최대 규모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자체 개발한 AI 모델이 최근 글로벌 벤치마크 AAII에서 국산 모델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는 등 접전을 벌였지만, 사용성과 활용성에서 비교적 낮은 평가를 받으며 최하위를 기록했다.

과기정통부는 선정된 3개 정예팀에 엔비디아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B200을 상반기 768장에서 1000장으로 확대 지원한다. 3차 단계 평가를 거쳐 내년 초 최종 2개 팀이 선정된다. 다만 정부는 향후 평가 방향 전면 재편을 검토하고 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글로벌 프론티어 모델의 성능이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체계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있었다”며 “소수 승자를 뽑는 방식을 탈피해 프론티어 모델과 직접 경쟁할 수 있는 방식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장윤서([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