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SDV 대응 가혹환경극복 자동차반도체 핵심IP 원천기술 개발사업’의 ‘차량용 차세대 보안반도체 핵심IP 원천기술 개발’ 과제에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과제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의 사이버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보안·무선통신 반도체 기업 라닉스가 주관하고 국민대·성균관대·아주대·한국자동차연구원·현대모비스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현대자동차는 수요처로 참여한다. 사업 기간은 2026년 7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4년 6개월이다. 전체 사업 규모는 100억원이며, 국민대는 약 17억원을 지원받아 연구개발을 수행한다.
과제에서는 ▶양자내성암호(PQC) ▶EVITA Full 등급 HSM ▶물리적 복제방지 기술(PUF) ▶진난수발생기(TRNG) ▶다계층 침입탐지 시스템(IDS) 등을 하나의 차량용 보안반도체에 통합하기 위한 핵심 IP 기술을 개발한다.
국민대는 ▶칩 내부(In-SoC) 보안 이벤트와 차량 네트워크(In-Vehicle) 정보를 함께 분석하는 다계층 IDS IP 개발 및 실차 PoC 검증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표준 양자내성암호 ML-KEM·ML-DSA의 하드웨어 구현 최적화·검증 ▶TRNG 엔트로피 평가·검증 기술 및 도구 개발을 담당한다.
특히 다계층 IDS는 칩과 차량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보안 정보를 연계해 사이버 위협을 탐지하는 방식이다. 국민대에 따르면 칩과 차량 네트워크를 각각 분석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두 계층의 정보를 통합해 분석하는 방식은 국내외에서 처음 시도된다.
국민대에서는 전상훈 자동차IT융합학과 교수가 과제 책임자를 맡는다. 염용진 정보보안암호수학과 교수는 TRNG 평가·검증 기술을, 김동찬 교수는 양자내성암호 구현 최적화·검증 기술을 담당한다.
전상훈 교수는 “이번 개발 과제는 차량 네트워크 보안과 칩 수준 보안, 암호학을 연계한 연구”라며 “2030년까지 실차 환경에서 검증한 다계층 IDS와 양자내성암호 구현·검증 기술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