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출판사 펭귄랜덤하우스는 다음달 22일 영국에서 『스완 송: 나의 누나 다이애나』(Swan Song:Diana, My Sister)를 출간한다고 밝혔다.
이 책은 다이애나빈의 삶과 그가 세상을 떠나기까지 마지막 1주일을 스펜서 백작의 관점에서 되짚는 내용을 담았다. 출판사는 “스펜서 백작이 누나에 대해 공개적으로, 또 상세하게 이야기하는 첫 번째 사례”라며 “상당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여러 새로운 사실이 담겨 있으면서도 동시에 사랑받았던 다이애나 왕세자빈에게 바치는 뜻깊은 헌사”라고 소개했다.
스펜서 백작은 다이애나빈의 30주기가 다가오면서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면서 “이번 기회에 내 생각과 기억을 직접 글로 남겨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떠도는 이야기 중) 상당수가 시간이 흐르면서 사실로 받아들여지는 잘못된 이야기들에 근거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회고록은 다이애나빈의 동생인 제 시각에서 그에 관한 진실을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누나의 장례식에서 추도사를 했을 때 하려고 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누나를 대신해 솔직하면서도 긍정적인 방식으로 목소리를 내고 싶다”고 했다.
또 “다이애나빈을 직접 기억하기에는 너무 어린 세대들도 이 책을 읽고 난 뒤 그녀가 실제로 어떤 사람이었는지 알 것 같다고 느낄 수 있게 된다면 더없이 기쁠 것”이라며 “누나는 온 힘을 다해 자신의 삶을 살아냈고, 너무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음에도 더 많은 것을 세상에 남기고 떠난 사람이었다”고 추모했다.
고(故)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빈. AFP=연합뉴스
찰스 3세 현 국왕의 왕세자 시절 첫 부인이었던 다이애나빈은 윌리엄 왕세자와 해리 왕자 형제의 어머니로, 이혼 후인 1997년 8월 31일 프랑스 파리에서 파파라치에게 쫓기다가 교통사고로 3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스펜서 백작은 누나의 장례식에서 왕실과 언론을 비판하는 추도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