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 서강대에서 열린 ‘2026 SG 3MT Competition’에서 본선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 대학원혁신전략팀이 8월 14일 교내 다산관에서 ‘2026 SG 3MT Competition’ 본선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대학원생의 연구 성과 확산과 글로벌 연구 소통 역량을 강화하고, 4단계 BK21 대학 간 연합 프로그램 및 국제 대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선을 통과한 대학원생 12명이 참가해 자신의 학위논문 연구를 3분 안에 영어로 발표했다.
3MT(Three Minute Thesis)는 참가자가 자신의 연구 내용을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3분 이내에 설명하는 발표 경연이다. 참가자는 애니메이션·화면전환·효과음 없이 정적인 슬라이드 1장만 사용할 수 있으며 시낭송·랩·노래·소품도 활용할 수 없다. 연구 내용에 대한 이해도와 전달력을 함께 평가한다.
이날 행사에는 심종혁 서강대 총장과 주요 보직자, 대학원생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3명 등 5명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Beyond the Trade-off: A Crystal That Splits Light and Lets It Through’를 발표한 이수연 화학과 석사과정생이 받았다. 우수상은 ‘Can green material survive real life?’를 발표한 정기연 화공생명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생에게 돌아갔다. 장려상은 ▶신지연 기계공학과 석사과정생 ▶채윤정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박사과정생 ▶김해민 화공생명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생이 받았다.
수상자 중 상위 2인은 오는 11월 11일 고려대학교 주관으로 열리는 ‘2026학년도 BK21 K-3MT 전국대회’ 결승에 서강대 대표로 출전한다. 동시에 상위 2인 중 국제대회 참가 자격을 갖춘 박사과정생 1인은 Asia Pacific 3MT Competition에 참가할 기회를 얻는다.
심종혁 서강대학교 총장은 “엘리베이터에 타 있는 짧은 시간 안에 핵심만 전달하는 ‘엘리베이터 스피치’ 능력은 연구자와 개발자가 훈련해야 할 자질”이라며 “자신의 연구를 짧은 시간에 정리해 다른 사람에게 전달해 보는 경험이 좋은 훈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수 서강대 대학원장은 “얼마나 간결하고 명확하게, 쉬운 내용과 단어로 발표하느냐가 주요 심사 기준”이라며 “일반인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전문용어를 풀어 설명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