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글로벌사회혁신단 ‘2026 오사카대학교 교류회’ 참가자들이 일본 오사카 이시바시 상점가를 탐방한 뒤 플래카드를 들어 보이고 있다.
한양대학교 글로벌사회혁신단이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지속가능한 ESG 리더과정 3.0-2026 오사카대학교 교류회’를 운영했다. 국내에서 진행해 온 학생 주도형 지역사회 리빙랩 프로젝트를 해외 현장으로 확장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류회는 ‘지속가능한 ESG 리더과정 3.0’ 2기 심화과정의 해외 연계 프로그램으로, 우수 참여 학생 8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국내 지역상권 활성화 리빙랩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현장을 조사하고 한·일 지역상권 사례를 비교하며 지속가능한 지역혁신 방안을 모색했다.
한양대 글로벌사회혁신단은 서울청년센터 성동과 협력해 지역사회 연계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지난 5월에는 성동구 용답상가시장 상점을 대상으로 현장 관찰과 상인 인터뷰, 문제 정의, 아이디어 도출, 프로토타입 실행 등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 경험과 학습 성과를 해외 지역사회와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현지에서는 리빙랩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공생과 협력했다.
첫날 학생들은 오사카 이시바시 상점가에서 필드리서치를 진행했다. 상점가를 관찰하고 이해관계자 인터뷰·설문을 통해 정량·정성 데이터를 수집했다. 용답상가시장 프로젝트에서 다룬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한·일 지역상권의 특성과 활성화 방식을 비교했다.
둘째 날에는 오사카대에서 한·일 교류 워크숍을 열었다. 학생들은 용답상가시장 리빙랩 과정과 성과를 공유하고 오사카대 구성원들과 지역사회 혁신과 대학-지역사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마지막 날에는 이시바시 상점가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국내 프로젝트와 비교하며 지역사회 문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은지 한양대 경영공학전공 4학년 학생은 “이시바시 상점가와 오사카대의 협력 사례처럼 한양대와 용답상가시장도 지속가능한 관계를 만들어가야겠다는 목표가 생겼다”며 “지역상권 활성화는 학생과 상인이 꾸준히 관계를 쌓는 구조가 중요하다는 점을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현장 데이터와 지역 이해관계자의 경험, 학생들의 다양한 전공과 관점을 연결하는 초학제적 연구 방식도 적용했다.
강은혜 한양대 글로벌사회혁신팀 직원은 “국내 지역사회에서 출발한 학생 프로젝트를 해외 대학과 지역사회로 연결해 실제 사회문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탐색하고 지속가능한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현장 기반 교육·연구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