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일본 꺾고 세계야구 우승…어우홍 감독 별세

중앙일보

2026.08.19 08:07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한국의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끈 어우홍(사진) 전 감독이 19일 별세했다. 95세.

부산 동래중에서 투수로 야구를 시작한 고인은 성균관대를 거쳐 조선전업 등에서 활약했다. 현역 은퇴 후 아마·실업야구 지도자로 후배를 양성했고, 1981년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이듬해 9월 서울에서 열린 제27회 세계선수권에서 김재박·최동원·한대화·선동열 등을 이끌고 우승을 일궜다. 한국은 결승전에서 일본을 꺾고 아시아 국가 최초로 우승했다. 고인은 그해 체육훈장 기린장과 세계야구연맹 올해의 감독상 등을 받았다. 1984~85년 MBC 청룡 감독, 1988~89년 롯데 자이언츠 감독으로 프로 통산 177승을 기록했다. 초대 일구회장(1991년), KBO 총재 특별보좌역(1991~96년) 등도 거쳤다. 장례는 이용일 전 KBO 총재 직무대행, 백인천 전 감독에 이어 세 번째 KBO장으로 엄수된다. 빈소는 경기 성남시 분당제생병원 영안실 2호실이며, 발인은 21일 오전 5시 30분.





배영은([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