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간선거 경선서 ‘트럼프 지지’ 주지사 후보들 희비 엇갈려
중앙일보
2026.08.19 09:50
2026.08.19 17:18
플로리다주 공화당 주지사 후보인 바이런 도널즈가 18일(현지시간)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예비선거에서 지지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플로리다주와 와이오밍주의 예비선거(경선) 결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 후보들의 희비가 갈렸다.
이번 경선은 지역 민심의 변화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치적 영향력을 측정하는 주요 지표로 평가받는다.
플로리다주 공화당 주지사 경선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얻은 바이런 도널즈 연방 하원의원이 승리해 본선 후보로 확정됐다.
도널즈 의원이 본선에서 최종 당선될 경우 플로리다주 역사상 최초의 흑인 주지사가 탄생하게 된다.
민주당에서는 과거 공화당 출신인 데이비드 졸리 전 연방 하원의원이 후보로 선출돼 본선에서 도널즈 후보와 맞붙는다.
플로리다주 연방 상원의원 보궐선거 공화당 경선에서는 애슐리 무디 후보가 당선돼 본선에 진출했다.
반면 민주당 연방 상원의원 경선에서는 민주사회주의자(DSA) 성향의 엔지 닉슨 주 하원의원이 대규모 정치자금을 확보했던 알렉산더 빈드먼 후보를 제치는 이변을 연출했다.
한편 플로리다주 연방 하원의원 공화당 경선에 출마한 코리 밀스 현역 의원과 카탈리나 라우프 후보 등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지한 일부 후보들은 낙선했다.
와이오밍주 주지사 공화당 경선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원을 받은 메건 데겐펠더 교육감이 낙선하고, 주류 보수성향의 에릭 바를로 주 상원의원이 후보로 선출됐다.
민주당에서는 케네스 캐스너 후보가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반면 와이오밍주 연방 상원의원 공화당 경선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 해리어트 헤이그먼 연방 하원의원이 승리를 거두었다.
한편 정당 구분 없이 상위 득표자가 본선에 진출하는 알래스카주 연방 상원의원 경선에서는 공화당 현역 댄 설리번 의원과 민주당 메리 펠톨라 전 연방 하원의원이 각각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고성표([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