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야구장서 경광봉·무전기 차림 경찰 행세…檢, 구속기소
중앙일보
2026.08.19 18:37
2026.08.19 22:06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검찰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뉴스1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복장, 장구류 등을 착용하고 경찰 행세를 하던 5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12일 경찰 제복 및 경찰장비의 규제에 관한 법률(경찰제복장비법) 위반 혐의로 A 씨를 구속기소 했다.
그는 지난달 25일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삼성 라이온즈 경기가 진행 중이던 잠실야구장에서 ‘경찰 POLICE’라고 적힌 표식과 경광봉, 무전기 등을 착용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지난달 27일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았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어릴 적 경찰이 되고 싶었던 기억이 있어 장비를 착용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문규([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