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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기평, 영광에 국내 첫 ‘수전해 성능평가센터’ 준공

중앙일보

2026.08.1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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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9일 전남 영광군 수전해 성능평가센터에서 열린 성과 공유 심포지엄에서 이승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앞줄 왼쪽 여덟 번째)과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8월 19일 전남 영광군 수전해 성능평가센터에서 열린 성과 공유 심포지엄에서 이승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앞줄 왼쪽 여덟 번째)과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기평)이 8월 19일 고등기술연구원과 함께 전남 영광군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에 구축한 ‘영광 수전해 성능평가센터’ 준공식과 성과 공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영광 수전해 성능평가센터는 국내 최초로 수전해 시스템의 신뢰성을 검증하는 성능평가 시설이다. 에기평은 연구개발(R&D) 과제인 ‘그린수소 생산 시스템 신뢰성 제고 및 운영 기술개발(2021~2026년)’을 지원해 수전해 설비 등의 구축을 추진했다.

센터에는 재생에너지의 간헐성과 변동성을 모사할 수 있는 ‘재생전력공급 모사장치’와 1메가와트(MW)급 이상 알칼라인·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 스택 및 부품의 내구성을 시험할 수 있는 수전해 시스템 등이 구축됐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이 개발한 수전해 제품을 재생전력의 부하 변동에 따른 급격한 기동·정지 조건에서 시험하고 안정적인 운전 여부와 성능·내구성을 평가할 수 있다.

이날 열린 ‘영광 수전해 성능평가센터 성과 공유 심포지엄’에서는 산업계·연구계 관계자들이 센터 구축·운영 성과와 수전해 인프라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국내 수전해 기술개발 전략과 센터 운영 계획을 비롯해 수전해 내구성 향상 기술, 전극·분리막 등 핵심 소재·부품, 시스템 통합 운영·제어 기술 등에 대한 연구 성과도 공유했다.

이승재 에기평 원장은 “이번에 준공된 성능평가센터는 수전해 기업뿐 아니라 소재·부품 기업의 시험·평가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다”며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이 개발한 수전해 부품·시스템의 성능을 신속하게 검증해 사업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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