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 경남앵커사업단과 스마트건설교통공학과가 경남 양산 원도심의 역사·문화를 드론 기술과 결합한 관광콘텐트로 만든다. 영산대는 최근 ‘양산시 지역관광자원 발굴 민관산학 협의체 4차 실무회의’를 열고 원도심 관광콘텐트 제작과 확대 계획을 점검했다.
앞선 3차 회의에서는 양산읍성 설화를 활용한 ‘테크 투어리즘(Tech Tourism)’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김성보·김정민·성상민 스마트건설교통공학과 교수의 자문을 바탕으로 지역 소외계층까지 참여하는 지산학 협력과 지역 환원을 주요 목표로 정했다.
원도심 관광콘텐트 제작은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한다.
첫째, 사회적기업인 ㈜코코드론과 협력해 양산읍성·의춘당·목화당 등을 소재로 숏폼 영상을 제작한다. 양산읍성과 목화를 모티브로 한 드론키트도 만들어 양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 기증할 계획이다. 발달장애 미술재능인이 디자인에 참여하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 관광엽서’도 제작한다. 관광객이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와 ‘양산프렌즈’ 캐릭터를 적용한다.
둘째, 양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와는 원도심의 역사·문화·설화를 바탕으로 관광자원 발굴 교재를 개발한다. 학생들이 대학에서 익힌 드론 촬영·편집과 공간 분석 기술도 원도심 행사 홍보와 기록 콘텐트 제작에 활용한다. 개발한 드론키트·교육교재·미디어콘텐트 등은 오는 10월 말 열릴 예정인 원도심 행사에서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성보 영산대 스마트건설교통공학과 교수는 “지역의 발달장애 예술인과 함께 만들어가는 포용적 가치를 담았다”며 “교수진과 학생들의 전문성을 활용해 양산 원도심의 매력을 알리고 지산학 협력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