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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신임 부총재에 권민수 부총재보 임명

중앙일보

2026.08.20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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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수 신임 한국은행 부총재. 사진 한국은행

권민수 신임 한국은행 부총재. 사진 한국은행

한국은행은 신임 부총재로 권민수 현 국제금융·협력 담당 부총재보가 임명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임기가 만료된 유상대 부총재 후임이다.

권 부총재는 서울 출신으로 휘문고·연세대를 졸업한 뒤 1995년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재직 중 미 예일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한은 내에서는 국제국 외환시장팀장, 외자운용원 외자기획부장·원장 등을 거쳐 대표적인 ‘국제통’으로 불린다. 지난 2024년 5월 부총재보로 임명된 뒤에는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인한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왔다. 국제결제은행(BIS) 등 국제기구와 글로벌 협의체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해, 한은의 국제금융 관련 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한은은 “외환시장과 외화자산 운용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더불어 오랜 기간 쌓아온 국내 금융기관, 글로벌 대형 투자자 및 국제기구와의 폭넓은 네트워크 등을 통해 국제금융사회에서 한국의 입장을 대변하고 위상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 부총재의 임기는 21일부터 오는 2029년 8월 20일까지다. 한은법에 따라 부총재는 총재가 추천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오효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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