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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컨테이너선, 5600㎞ 북극항로 첫 항해

중앙일보

2026.08.2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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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컨테이너선이 오는 22일 북극항로 항해에 나선다. 유조선이나 중량물 운반선이 아닌 컨테이너선이 북극항로를 시범운항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중고차·자동차 부품 등 실제 화물 운송을 통해 북극항로의 안전성과 상업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첫걸음인 셈이다.

해양수산부는 20일 “2758TEU급 컨테이너선인 ‘팬스타 아크로호’가 22일 부산을 출발해 북동항로를 거쳐 영국 펠릭스토우, 네덜란드 로테르담, 폴란드 그단스크를 차례로 기항하고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체 예상 운항 기간은 45일이다. 북극항로 중 북동항로는 알래스카 인근 베링해를 시작으로 서쪽 바렌츠해에 이르는 약 5600㎞ 구간이다. 러시아의 영해와 배타적 경제수역을 넘나드는 길로 활성화 가능성이 가장 크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김경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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