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이란혁명수비대 “전쟁 재개되면 차원 다른 무기 사용할 것”

중앙일보

2026.08.20 09:45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이란 혁명수비대의 미사일 발사. EPA =연합뉴스

이란 혁명수비대의 미사일 발사. EPA =연합뉴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미국 등 적대국과의 군사적 충돌이 다시 발생할 경우 과거보다 파괴력이 대폭 향상된 첨단 무기를 동원할 것이라고 강력 경고했다.

하산 모하마디 혁명수비대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국방 전문 매체 데파프레스 및 타스님통신 등과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전쟁이 일어난다면 우리가 사용할 무기는 과거와 차원이 다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차이는 탄두의 세대 교체, 타격의 정확도, 미사일 사거리 등 모든 분야에서 나타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하마디 대변인은 “이란은 무기 생산과 개발을 멈춘 적이 없으며 이 분야에서 어떠한 발전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언급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을 일시 중단하고 고강도 압박책을 발표한 직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을 상대로 “전례 없는 규모의 경제전쟁과 고립 조치를 시작하겠다”며 이란에 자금을 대는 제3국에도 막대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하마디 대변인은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안사룰라)와 사우디아라비아 간의 갈등, 그리고 이스라엘–하마스 전쟁도 함께 언급했다.

그는 “이스라엘도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에 결정적 타격을 주지 못했다”며 “이스라엘보다 군사력이 열세인 사우디가 역량을 계속 강화 중인 예멘 저항 세력을 제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모하마디 대변인은 이어 “사우디아라비아는 결코 예멘과 안사룰라를 제압할 수 없을 것이며 그들의 공격으로부터도 안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고성표([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