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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 17일만에 600만 돌파…맷 데이먼 “韓 놀라운 흥행, 감사”

중앙일보

2026.08.21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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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옷을 입은 식인 거인과 맞서는 오디세우스의 모습. 사진 유니버설 픽처스

갑옷을 입은 식인 거인과 맞서는 오디세우스의 모습. 사진 유니버설 픽처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가 개봉 17일 만에 누적 관객 600만명을 돌파했다. 연상호 감독의 ‘군체’를 제치고 올해 흥행 순위 3위에 올랐다.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는 21일 오후 ‘오디세이’의 누적 관객 수가 6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 5일 개봉한 지 17일 만이다. 올해 가장 빠른 속도로 600만 관객을 달성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스파이더맨4’)의 13일보다 나흘 늦다. 올해 16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왕과 사는 남자’의 20일보다는 사흘 빠르다.

‘오디세이’는 누적 관객 595만여명을 기록한 연상호 감독의 ‘군체’를 넘어 올해 흥행작 3위에 올랐다.




개봉 후 1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오디세이’는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를 원작으로 영웅 오디세우스(맷 데이먼)가 트로이 전쟁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사상 처음으로 전 분량을 아이맥스(IMAX) 필름 카메라로 촬영했다.

개봉 이후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개봉 4일째 100만명에 이어 6일째 200만명을 돌파했고 13일째에는 50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흥행 2위인 ‘스파이더맨4’와의 격차도 줄어들고 있다. ‘오디세이’보다 일주일 앞선 지난달 29일 개봉한 ‘스파이더맨 4’는 전날까지 누적 관객 774만여명을 기록했다.

‘오디세이’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예매율 71.8%로 ‘스파이더맨4’(11.4%)를 크게 앞섰다. 예매 관객은 75만9000여명이다.




맷 데이먼 “한국 놀라운 흥행 감사”

유니버설 픽쳐스는 600만 관객 돌파에 맞춰 주연 배우 맷 데이먼의 영상 메시지도 공개했다.

데이먼은 “한국 관객 여러분께서 ‘오디세이’에 보여주신 성원과 열정 그리고 애정은 저희 모두에게 큰 의미로 다가온다”며 “영화를 사랑해주고 한국에서 놀라운 흥행을 만들어줘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오디세이’를 보지 못했다면 꼭 가능한 큰 극장에서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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