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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도전장’ 18세 이규호, GB3 6R 세 레이스 모두 TOP10

중앙일보

2026.09.0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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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 F1 진출을 목표로 GB3 무대에서 활약 중인 이규호. 사진 MIK

한국인 최초 F1 진출을 목표로 GB3 무대에서 활약 중인 이규호. 사진 MIK

한국인 최초의 포뮬러원(F1) 드라이버를 꿈꾸는 18세 기대주 이규호(엘리트 모터스포츠)가 영국 무대에서 거듭 존재감을 입증했다. 포디움(3위 이내 입상)에 가까운 성적을 꾸준히 내며 경험과 자신감을 쌓아올렸다.

이규호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현지시간) 영국 도닝턴 파크에서 열린 2026 GB3 챔피언십 6라운드에 참가해 세 차례 레이스 모두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GB3는 유럽 최상위권 주니어 싱글시터 대회로, F1 진출을 목표로 성장 중인 신예들의 격전지다.

이번 대회에서 이규호는 화려한 추월 쇼를 여러 차례 선보이며 특유의 승부사 기질을 마음껏 발휘했다. 레이스1에서 10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8위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레이스2에서는 15번 그리드라는 불리한 여건을 딛고 10위에 올랐다. 두 경기 연속 출발 순위보다 높은 위치에서 레이스를 마치며 향상된 경기 운영 능력을 입증했다.

한국인 최초의 F1 드라이버를 꿈꾸는 이규호가 GB3 6라운드에서 세 번의 레이스를 모두 TOP10으로 마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사진 MIK

한국인 최초의 F1 드라이버를 꿈꾸는 이규호가 GB3 6라운드에서 세 번의 레이스를 모두 TOP10으로 마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사진 MIK

가장 큰 아쉬움을 남긴 무대는 레이스3였다. 리버스 그리드가 적용돼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뒤 선두와 치열하게 경합하던 중 추월 시도 과정에서 두 차량 간 접촉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그래블(코스 주변 자갈밭)로 밀려나는 악재를 맞았지만, 페이스가 떨어진 상황에서도 끝까지 핸들을 잡고 질주해 7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경기 후 이규호는 “선두 그리드 출발이라 포디움에 대한 의지가 컸는데 결과가 따라주지 않아 아쉽다”면서 “선두를 잡기 위해 과감하게 승부를 걸다 컨택이 나왔다. 선두권 출발은 처음 경험하다보니 경기 운영에서 미숙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경험을 자산 삼아 다음 라운드에서는 반드시 한 단계 더 올라서겠다”고 다짐했다.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트래젝토리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으며 차곡차곡 경험을 쌓고 있는 이규호는 오는 26일과 27일 영국 브랜즈 해치에서 열리는 7라운드에서 다시 한 번 시즌 첫 포디움에 도전한다.
한국인 최초의 F1 드라이버를 꿈꾸는 이규호가 GB3 6라운드에서 세 번의 레이스를 모두 TOP10으로 마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사진 MIK

한국인 최초의 F1 드라이버를 꿈꾸는 이규호가 GB3 6라운드에서 세 번의 레이스를 모두 TOP10으로 마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사진 MIK

한국인 최초의 F1 드라이버를 꿈꾸는 이규호가 GB3 6라운드에서 세 번의 레이스를 모두 TOP10으로 마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사진 MIK

한국인 최초의 F1 드라이버를 꿈꾸는 이규호가 GB3 6라운드에서 세 번의 레이스를 모두 TOP10으로 마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사진 MIK




송지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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