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파주 냉동창고 시신 사건에 불똥…“오해 마세요” 카페 호소

중앙일보

2026.09.08 13:32 2026.09.08 16:57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경기 파주시의 한 카페 냉동창고에서 60대 여성 시신이 얼어붙은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지난 7일 사건이 발생한 카페의 모습. 내부 사정으로 인해 휴무한다는 안내가 붙어 있다. 연합뉴스

경기 파주시의 한 카페 냉동창고에서 60대 여성 시신이 얼어붙은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지난 7일 사건이 발생한 카페의 모습. 내부 사정으로 인해 휴무한다는 안내가 붙어 있다. 연합뉴스

경기 파주시의 한 카페에서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해당 카페와 같은 상호를 사용하는 경기 용인시의 다른 카페가 무분별한 오해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7일 경기 용인시의 A 카페는 포털사이트 소식란에 공지를 올리고 “최근 파주 문산읍에서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동일한 상호가 언급되면서 문의와 오해가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카페 측은 “현재 사업주가 2023년 11월부터 기존 사업장을 인수해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며 “사건이 발생한 파주 카페와는 현재 사업주 및 운영 주체가 전혀 다른 별개의 사업장”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동일한 상호가 사용되고 있어 혼동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사건과 어떠한 관련도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인해 카페와 직원들에게 잘못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평소와 같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일 오후 2시 20분쯤 파주시 문산읍의 한 대형 카페 냉동 컨테이너에서 60대 여성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B씨는 전날 오후 서울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로 경찰이 수색 중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카페 운영자인 30대 C씨가 B씨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지난 6일 C씨를 구속했다. 두 사람은 지난 3일 백화점 상품권 거래를 위해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카페 내부 CCTV에는 C씨와 B씨가 함께 냉동 컨테이너 안으로 들어간 뒤 C씨만 혼자 밖으로 나오는 모습이 담겼으며, 냉동 컨테이너에서는 수백억원대 위조 백화점 상품권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사건이 발생한 파주 카페는 개인 사정으로 인한 휴업 중이라고 안내하고 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