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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주식 반반씩 받는다”…SK하이닉스 노사 성과급 잠정합의

중앙일보

2026.09.09 18:14 2026.09.0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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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노사가 성과급의 기본 지급 비율을 현금 50%, 주식 50%로 조정하는 내용의 임금·단체협약 수정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구성원은 주식 비율을 최대 100%까지 선택할 수 있다. 노조는 오는 15~16일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사진은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뉴스1

SK하이닉스 노사가 성과급의 기본 지급 비율을 현금 50%, 주식 50%로 조정하는 내용의 임금·단체협약 수정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구성원은 주식 비율을 최대 100%까지 선택할 수 있다. 노조는 오는 15~16일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사진은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뉴스1

SK하이닉스 노사가 성과급인 초과이익분배금(PS)의 기본 지급 비율을 현금 50%, 주식 50%로 조정하는 내용의 올해 임금·단체협약 수정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10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 9일 수정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전임직(생산직) 노조는 이날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합의안을 공개했다. 조합원 총투표는 오는 15~16일 진행한다.

수정안은 기존 잠정합의안의 큰 틀을 유지하면서 PS 지급 방식을 조정했다. 기본 지급 비율은 현금 40%·주식 60%에서 현금과 주식 각각 50%로 바뀌었다.

구성원은 주식 지급 비율을 50%부터 최대 100%까지 10% 단위로 선택할 수 있다. 현금을 선호하는 구성원은 기존안보다 현금 비중을 높여 받을 수 있고, 주식을 원하는 구성원은 지급 비율을 추가로 확대할 수 있다.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산정한 PS 가운데 내년과 내후년에 지급할 예정이었던 이연분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지급 방식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주택대출 추가 지원 대상에는 한부모 가정을 포함했다. 기존에는 기본 지원 외 추가 지원이 기혼 가구에만 적용됐다.

앞서 노사는 지난달 임금 6.3% 인상과 PS의 40%를 현금으로, 60%를 주식으로 지급하는 내용의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합의안은 지난달 25일 진행된 조합원 투표에서 25표 차로 부결됐다.

수정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를 통과하면 SK하이닉스 노사는 추석을 앞두고 올해 임단협을 마무리하게 된다.



박영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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