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민속박물관이 9월 18일부터 개관 48주년 기획전 '지도,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을 개최한다. [사진 온양민속박물관]
온양민속박물관이 개관 48주년을 맞아 기획전 '지도,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을 9월 18일부터 10월 24일까지 개최한다.
옛 지도에는 산세와 물길, 마을과 사람들의 이동, 당시 중요하게 여겼던 장소까지 표시되어 지리적 정보와 함께 당시 사람들이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했던 방식이 담겨 있다. 이번 전시는 지도를 단순히 길을 찾고 위치를 확인하는 도구가 아닌 한 시대의 시선과 세계관을 담아낸 문화유산으로 바라보며 ‘읽는 방법’에 초점을 맞췄다.
전시는 '산수와 유람' '공간과 질서' '정보와 언어' '장소와 품격' 등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지도를 통해 옛사람들의 자연관, 백리척 등의 축척 기술, 시각 언어로 활용된 기호, 풍수지리와 장소의 정체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핀다.
온양민속박물관 관계자는 "옛 지도는 단순히 길과 위치를 알려주는 기록이 아니라 사람들이 자신이 살아가는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했던 방식을 보여주는 자료"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지도의 작은 기호와 선 하나하나를 천천히 따라가며 옛사람들의 시선으로 우리 땅과 삶의 공간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기획전의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추석 연휴인 9월 23일과 24일은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