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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피터팬 아빠’ 추모…“발달장애인 지원 이어갈 것”

중앙일보

2026.09.10 07:33 2026.09.1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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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3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3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중증 자폐가 있는 아들을 홀로 키우다 최근 세상을 떠난 ‘피터팬 아빠’ 고(故) 전경철씨를 추모하며 발달장애인 돌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별이 된 피터팬 아빠 고 전경철님이 남긴 소원’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오직 아들의 앞날을 걱정했던 아버지의 눈물이 우리 모두의 마음을 울렸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떠난 뒤 아들은 어떻게 살아갈까. 누가 아들의 곁을 지켜줄까’. 마지막 순간까지 아들의 내일을 걱정한 피터팬 아빠의 사연은 장애인 자녀를 둔 많은 부모의 마음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부모가 곁에 없어도 자녀가 홀로 남겨지지 않고, 보통의 일상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부가 발표한 발달장애인 돌봄을 위한 범정부 대책을 언급하며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통합돌봄과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공공후견인 제도를 비롯한 지원을 더욱 촘촘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중증 자폐가 있는 아들을 20년 넘게 홀로 키워온 전씨는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하다 지난 5일 별세했다.



정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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