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앞둔 10일 서울시 서초구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은 고객들이 행사 중인 한우를 구입하고 있다. 뉴스1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서울에서 하루 평균 1500여 곳의 병·의원과 약국이 문을 연다. 귀경객을 위해 대중교통 막차 시간도 오전 1시까지 연장한다.
서울시는 13일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내놨다. 우선 오는 24~27일 나흘간의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응급의료기관 74곳이 24시간 진료한다. 소아 응급환자의 경우 ‘우리아이 안심병원’ 8곳과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 3곳에서 진료받을 수 있다.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은 6036곳(누적)으로 하루 평균 1509곳이다. 주변의 이용 가능한 의료기관과 약국은 ‘2026 추석 연휴종합정보’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귀경객 자료사진. 연합뉴스
귀경객이 몰리는 26~27일 서울역 등 주요 기차역 5곳과 버스터미널 3곳을 지나는 시내버스의 경우 다음날 오전 1시 해당 정류소를 지나도록 운행할 계획이다. 지하철도 막차가 오전 1시 종착역에 도착하도록 128회 증편한다. 성묘객을 위한 교통편도 확대한다. 망우역사문화공원을 지나는 버스는 25~26일 하루 38회 증편하고, 용미리 시립묘지에는 24~27일 무료 순환버스 4대를 투입하기로 했다. 용미2묘지 추모의집에서는 처음으로 ‘디지털제례단’도 선보인다.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영정사진과 미디어아트 헌화·분향, 화면에 띄운 추모 메시지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연휴에도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한다. 또 기초생활수급 25만여 가구에는 가구당 3만원의 위문비를 지급하고 무료급식도 중단 없이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 서울시는 추석 장보기 부담을 덜기 위해 서울사랑상품권(2650억원)을 발행하는 내용도 이번 대책에 포함시켰다. 강경훈 서울시 정책기획관 직무대리는 “연휴가 짧아 이동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응급의료와 교통·안전을 빈틈없이 챙기고 취약계층 지원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