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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토허제 신청 3012건…작년 10월 전면 지정 후 최저

중앙일보

2026.09.13 14:48 2026.09.1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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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서울지역 토지거래허가 신청가격의 전월대비 변동률. 사진 서울시

8월 서울지역 토지거래허가 신청가격의 전월대비 변동률. 사진 서울시

지난달 서울 아파트 토지거래허가 신규 신청 건수는 3012건으로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8월 서울 아파트 토지거래허가 신규 신청 건수가 3012건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최저치다. 종전 최저치는 지난해 11월 기록한 4019건이었다.

신청 건수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5월 9일)를 앞두고 매물이 몰렸던 지난 4월 8896건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5월 6011건에서 6월 5277건으로 줄었고 7월에는 4618건까지 내려갔다. 8월에는 3012건으로 감소했다. 4월과 비교하면 약 34% 수준이다.

서울시는 금리 인상으로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진 데다 대출 규제가 지속된 점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8·3 세제개편안도 국회 심의 등 후속 절차를 남겨두면서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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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벨트·서남권 38.6% 감소

지역별로는 서울 모든 권역에서 전월보다 신청 건수가 줄었다.

한강벨트 7개구(광진·성동·마포·동작·양천·영등포·강동구)와 서남권 4개구(강서·관악·구로·금천구)는 각각 38.6% 감소해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강북권 10개구(강북·노원·도봉·동대문·성북·중랑·서대문·은평·종로·중구)는 31.4% 감소해 상대적으로 감소 폭이 작았다. 서울시는 가격 부담이 비교적 낮은 지역에서 실수요가 이어진 영향으로 해석했다.

‘세입자 있는 주택’에 대한 실거주 의무 유예 신청은 135건으로 전체 허가 신청의 약 4.5%를 차지했다.

서울시는 정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한시적으로 추진하는 실거주 의무 유예 대상 확대 정책이 여전히 뚜렷한 효과를 내지 못하는 것으로 봤다.
서울의 아파트 토지거래허가 신청 건수. 사진 서울시

서울의 아파트 토지거래허가 신청 건수. 사진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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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가격 상승률 0.17%로 둔화

8월 서울 아파트 토지거래허가 신청 가격은 전월보다 0.17% 올랐다. 지난 6월 2.67%에서 7월 1.41%로 낮아진 데 이어 상승 폭이 더욱 축소됐다.

권역별로는 강북권 10개구가 0.61% 올랐고 한강벨트 7개구도 0.52% 상승했다.

반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는 0.34% 하락했다. 서남권 4개구도 0.99% 떨어졌다.

서울시는 세제개편 이슈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일부 권역에서 매수세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시는 부동산 정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달 토지거래허가 신청 현황을 분석해 공개하고 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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