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월 1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정당 지도부 초청 오찬에서 기념촬영을 마치고 조국 조국혁신당 다잇 대표와 나란히 이동하고 있다. 뉴스1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은 14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문조털래유’(범여권 내의 문재인·조국·김어준·정청래·유시민을 비하하는 속어)를 ‘적’으로 쳐내고 ‘뉴이재명’ 중심으로 하는 ‘구조적 다수’ 구성 전략의 결과”라고 비판했다.
조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리얼미터]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 33.8% 역대 최저치; 민주36%국힘42%으로 역전’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심각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뉴이재명’만으로 국정 성공, 총선 승리, 정권 재창출이 된다고 말하는 자가 바로 ‘간신’”이라며 “민주정부 ‘이어달리기’를 부정하고 진영 내부 ‘갈라치기’를 일삼는 자가 ‘역신’”이라고 지적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7∼11일 전국 18세 이상 2515명을 대상으로 조사,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3.6%포인트 떨어진 33.8%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3.8%포인트 오른 63.3%였다. 부정 평가는 7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긍정 평가를 앞섰으며 두 평가 간 격차는 29.5%포인트였다. ‘잘 모름’은 2.9%였다.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 14일 페이스북 캡처
정당 지지도에서도 역전됐다. 지난 10∼11일 전국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 이날 공개된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42.1%로 더불어민주당 36.1%를 앞섰다. 정당 지지도가 역전된 것은 지난 6월 25∼26일 조사 이후 두 달여 만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5.7%포인트 하락했지만 국민의힘은 4.5%포인트 상승했다. 두 정당의 격차는 6.0%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이며 응답률은 4.5%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였고 응답률은 3.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