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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총 쐈다” 도심 한복판 신고…유리창 뚫은 그놈의 정체

중앙일보

2026.09.14 00:08 2026.09.14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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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경찰서 전경. 사진 경기남부경찰청

경기 광명경찰서 전경. 사진 경기남부경찰청


경기 광명시의 한 상가건물 유리창이 총격으로 파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나, 경찰 조사 결과 맞은편 건물에서 골프 연습 중 날아든 공에 깨진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6시 30분쯤 광명시 일직동의 한 7층짜리 상가건물 관리인이 “누군가 총을 쏴 건물 유리창이 깨졌다”며 112에 신고했다. 건물 7층 유리창에 원형 구멍이 뚫려 있는 것을 보고 신고한 것이었다.

출동한 경찰이 유리창 파손의 원인을 파악해 보니 신고 전날 20여m 거리에 있는 건너편 건물에서 날아든 골프공 때문에 벌어진 일로 드러났다.

건너편 건물 6층 사무실에 있던 A씨는 경찰에 “스윙 연습을 하던 중 공을 잘못 쳐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다. A씨는 또 이로 인해 자신의 사무실 유리창이 파손됐으나 공이 반대편 건물까지 날아간 줄은 몰랐다는 취지로 말했다.

경찰은 A씨와 피해를 본 건물 측이 손해배상 절차를 밟기로 합의한 데 따라 형사 입건은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지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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