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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강간미수’ 도주男…이틀 뒤 출근길 형사 눈썰미에 딱 걸렸다

중앙일보

2026.09.14 02:55 2026.09.1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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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경찰 유튜브 캡처

사진 서울경찰 유튜브 캡처

서울 홍대거리 공중화장실에서 성범죄를 저지르고 도주한 남성이 출근길 형사의 예리한 눈썰미에 딱 걸려 범행 이틀 만에 체포됐다.

14일 서울경찰 유튜브 영상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및 강간미수 혐의로 남성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8월 16일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의 뒤를 따라 공중화장실로 들어가 강간미수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직후 도주했으나 인상착의를 기억하고 있던 담당 수사관에게 딱 걸리며 이틀 뒤 체포됐다.

당시 수사관은 차를 타고 출근하던 중에 길을 걸어가던 A씨와 딱 마주쳤다. 수사관은 즉시 차에서 내려 A씨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뒤를 쫓는 한편 수사팀 메신저를 통해 “피의자 발견. 다들 어디야?”라는 메시지를 남겨 상황을 알렸다.

출근 중이던 다른 팀원들도 “어디로 가면 돼요”, “지금 갈게요”라고 답하며 현장으로 모였다.

수사관은 현장으로 수사팀이 모두 모일 때까지 A씨의 동선을 놓치지 않고 추적을 이어갔고, 합동 검거 작전을 펼친 끝에 A씨를 덮쳐 체포했다.

서울경찰청은 사건 접수 이틀 만에 피의자를 구속 조치했다고 전하면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은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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