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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난 문과, 치료제 성능 몰라” 제넨셀 동물실험 조작 해명

중앙일보

2026.09.14 22:55 2026.09.15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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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김승원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장진영 기자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김승원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장진영 기자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15일 자신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민원을 전달한 제약사 제넨셀의 허위 자료 제출 문제와 관련해 “저는 문과였다”며 “치료제에 대한 성능을 제가 알 수 없다”고 해명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가) 식약처에 문자한 그 제네셀의 동물실험도 조작됐다. 식약처에 조작된 자료를 냈다. 이거 법원 판결에 있지 않나”라는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자는 “제가 전달한 민원은 절차에 대한 불공정을 살펴봐 달라는 것이었다”며 “식약처에서 평가원 전문 담당 공무원들이 확인했고, 또 자문위원회라든가 이미 임상 통과할 때 절차가 적법하다고 판정을 내려서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에 김 의원은 “판결문에 동물 실험이 조작된 것을 식약처에 냈다는 게 있는데 왜 모른다고 하느냐”고 따져 물었고, 김 후보자는 “2021년 10월 12일 민원을 전달하고 나서 그 이후에 관여한 바가 전혀 없다”고 답했다.

김 후보자는 김 의원이 계속해서 임상시험 내용을 문제 삼자 “제가 알았다면 지금 여기 자리에 있지도 못할 것”이라며 “영장이 청구되거나 지금 재판받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런 거 다 확인해도 관여한 사실이 전혀 없기 때문에 검찰에서도 부정한 청탁이 없고, 식약처에서의 절차가 공정하게 진행됐다고 윤석열 검찰이 (불기소 결정문에) 그렇게 써 놨다”고 반박했다.

김 후보자는 임상 승인을 계기로 빚어진 제넨셀·세종메디칼의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선 “제가 법무부 장관이 된다면 피해자분들과 만나고 피해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저는 김건희 주가 조작부터 주가 조작에 대해서는 처벌을 받아야 된다고 초선 때부터 계속 주장해 왔던 사람”이라며 “피해자분들을 만나 목소리를 듣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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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국 문과 모욕하나…모르는데 ‘오빠로비’ 더 나빠”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김 후보자의 이 같은 해명을 두고 “문과면 독약 통과시키기 위해 오빠로비해도 되나”라며 “전국의 문과 모욕하나”라고 비판했다. 한 의원은 “‘문과라 모르는데도’ 여동생 브로커 시키는 대로 독약로비한 것이 더 나쁘다”고 덧붙였다.




김은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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