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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개항 150주년…세계 주요 항만과 ‘부산항 선언 2026’

중앙일보

2026.09.1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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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맞아 9월 14일 ‘항만 CEO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세계 주요 항만 대표들과 ‘부산항 선언 2026: 글로벌 항만 혁신 협약’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함부르크·로스앤젤레스(LA)·로테르담·바르셀로나·하로파·닝보저우산 항만 CEO와 시애틀·롱비치·싱가포르·앤트워프-브뤼헤 항만 고위급 인사가 참석했다. 임기택 전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도 함께했다.

‘부산항 선언 2026’은 ‘혁신’과 ‘연대’를 핵심으로 글로벌 공급망의 회복탄력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항만 간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는 내용을 담았다.

참여 항만들은 항만 간 디지털 플랫폼을 연계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공급망 위험을 예측하는 등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친환경 연료 확산과 에너지 자립형 항만 전환을 위한 협력도 추진한다.

또한 국제항만협회(IAPH)와 IMO 등을 통해 디지털·친환경 전환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다. 발전 단계와 여건이 다른 항만의 관련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부산항의 지난 150년은 세계 여러 항만의 경험을 배우며 성장해 온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는 세계 주요 항만과 함께 혁신을 이끌고 그 성과를 나누며 다른 항만의 발전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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