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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고산면서 ‘전국생물다양성대회’…친환경농업 논의

중앙일보

2026.09.1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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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전국생물다양성대회가 9월 9일 전북 완주군 고산면 고산 미소시장 일원에서 열렸다. 행사는 친환경농업과 생물다양성 보전의 관계를 살펴보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에는 고산면 논에서 수서생물과 곤충, 거미, 식물 등을 직접 관찰하는 논생물 체험이 진행됐다.

논살림사회적협동조합은 대회를 앞두고 율곡리 밤실지, 어우리 삼우초등학교 앞 논, 남봉리 행사체험장 등 논 3곳의 생물다양성을 조사했다. 물속 생물은 율곡리에서 48과 102종, 어우리 33과 82종, 남봉리 36과 72종이 확인됐다. 긴꼬리투구새우와 풍년새우, 왕잠자리·먹줄왕잠자리 유충, 드렁허리, 송사리, 물방개·물땡땡이류 등도 발견됐다.


두 차례 정량조사에서는 율곡리 2130개체, 어우리 2516개체, 남봉리 2269개체가 관찰됐다. 벼 포기에서 조사한 거미는 각각 39개체, 33개체, 40개체였다.


육상생물은 율곡리 8목 28과 586개체, 어우리 10목 34과 392개체, 남봉리 9목 30과 619개체가 확인됐다. 세 지역 모두 초식곤충과 포식성·기생성 천적이 함께 관찰됐다. 논둑식물은 율곡리에서 25과 64종, 남봉리에서 39과 81종이 확인됐다.

오후 생물다양성 토론회에서는 완주지역 논생물 조사 결과를 비롯해 논 생태계와 기후변화, 농업 분야 탄소중립과 자연 회복, 친환경농업과 소비, 지속 가능한 식생활교육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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