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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달려간 ‘땜장이 의사’

중앙일보

2026.09.16 08:01 2026.09.1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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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 JW이종호재단은 16일 ‘2026 JW성천상’ 수상자로 김용민(67·사진) 전 충북대 의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김 전 교수는 정형외과 전문의로, 공중보건의 시절 소록도에서 한센병 환자를 진료하며 의료봉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후 아이티 대지진 현장을 비롯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에티오피아 감벨라, 남수단 아비에이 등 의료 취약·분쟁 지역에서 총상·외상·감염 환자를 치료했다. 2018년 교수직을 내려놓고 해외 의료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024년부터는 탄자니아와 우즈베키스탄에서 척추 수술 등 진료와 현지 의료진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현지 의사들이 한국에서 의료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연수도 지원하고 있다. 의료진이 없는 곳을 찾아 그 자리를 메우고 싶다며 자신을 ‘땜장이 의사’라 부르는 김 전 교수는 “앞으로도 아프리카에서 진료와 교육으로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JW성천상은 생명존중 정신을 실천한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2012년 제정됐다. 시상식은 다음 달 21일 경기 과천시 JW사옥에서 열린다.





최은경([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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