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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트럼프 “미 금리 1% 이하로 낮춰야”…연준 금리 인상 비판

중앙일보

2026.09.16 13:57 2026.09.1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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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조치에 대해 “미국의 금리는 1%이거나 그보다 낮아야 한다”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우리는 세계에서 단연코 최고의 신용도를 가진 나라”라며 즉각적인 금리 인하를 요구했다.

그는 “우리가 무역적자를 보는 모든 국가와 교역을 중단한다면 최소 연간 1조5000억 달러를 벌어들일 것”이라며 “적자는 손실을 우아하게 표현한 것에 불과하며, 세계 거의 모든 나라를 먹여 살리는 상황은 더 이상 지속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는 막대한 무역적자를 감수하는 미국이 고금리 부담까지 안아서는 안 된다는 논리로 금리 인하의 당위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금리를 낮추라. 서둘러서”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는 2023년 7월 이후 3년 2개월 만의 금리 인상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지명해 취임한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체제에서 단행된 첫 금리 인상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지속적인 금리 인하를 압박해 온 트럼프 대통령의 기대와 달리 연준은 여전히 높은 물가 상승률을 감안해 표결권이 있는 12명의 위원 만장일치로 긴축 결정을 내렸다.



고성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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