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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포도협회, 추석 앞두고 샤인머스켓 하품 230톤 시장 격리

중앙일보

2026.09.16 16:30 2026.09.1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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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포도협회가 추석을 앞두고 품질이 낮은 샤인머스켓 230톤을 시장에서 격리하기로 했다.

한국포도협회는 9월 16일 김천에서 제2차 수급조절위원회를 열고 샤인머스켓 하품 230톤을 시장 격리하는 수급조절 시범사업을 시행하기로 의결했다.

최근 샤인머스켓은 포도나무 성목화에 따른 생산량 증가와 추석 대목을 겨냥한 조기 수확이 겹치면서 출하량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협회는 당도가 낮거나 상품성이 떨어지는 제품이 도매시장에 유입될 경우 전체 포도 가격과 소비자 신뢰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수급조절위원회는 당초 가락시장 경락가격 등을 고려해 10월께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었지만 추석 전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고 시기를 앞당겼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 포도 주산지 농협(송산, 자인, 새김천, 직지, 모서, 중화, 영동, 서상주, 금호, 추풍령, 황간) 등 16개 산지유통센터(APC)가 참여한다. 시장 격리에 참여하는 농가에는 ㎏당 1000원의 보전비용이 지원되며 폐기물 처리비도 별도로 지원한다. 사업에는 포도의무자조금 2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안진우 한국포도협회장은 “추석을 맞아 품질 좋은 샤인머스켓을 유통하기 위해 시장 격리를 결정했다”며 “선제적인 수급 조절을 통해 농가 소득 안정과 소비자 신뢰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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