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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李 지지율 하락, 공소취소·연임 등에 명확히 선 그어야”

중앙일보

2026.09.16 17:43 2026.09.1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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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대통령 지지율 폭락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사진 시선집중 유튜브 캡처

17일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대통령 지지율 폭락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사진 시선집중 유튜브 캡처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1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최근 심각한 수위로 치달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하락세를 지적하며 결단과 국정 기조 전환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현재 나타나는 지지율 이반 현상에 대해 “하락 추세의 폭과 속도가 굉장히 세고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다”며 “지방선거 결과가 경고의 예고편이었다면 본편이 너무 빨리 찾아왔다”고 진단했다.

특히 이번 급락의 핵심 원인으로 공소취소 및 연임 개헌 논란을 꼽으며 “국민들이 ‘대통령이 과연 그럴까’ 생각하다가 이제는 신뢰를 철회하는 단계까지 간 것”이라고 규정했다.

정책 실패는 수정·보완하면 되지만, 국민적 신뢰가 무너지면 어떠한 메시지도 전달되지 않는 근간의 위기라고 경고했다.

따라서 18일 예정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두고 “국민이 10을 원하면 11개를 주겠다는 마음으로 찌꺼기를 남기지 않고 털어내야 한다”며 “공소취소와 연임 개헌 이슈 등에 명확한 선을 그어 국정 운영 추진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사 현안과 관련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여론은 안 좋다”면서도 국민의힘의 결정적 한 방이 없었던 점과 청문회 과정을 종합해 대통령이 판단할 영역이라고 보았다.

반면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과거 궤적을 볼 때 검찰개혁 의지에 의구심이 든다”며 부정적 입장을 표했다.

여권 내부 갈등에 대해서는 추미애 경기지사, 김민석 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 등을 향해 ‘적대와 배제의 언어’를 자제하고 ‘동지와 존중의 언어’를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전당대회 이후 마음을 추스르지 않고 속도전만 내는 것은 당을 소수화하는 ‘뺄셈의 정치’라며, 마음을 얻는 ‘덧셈 정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호르무즈 파병 문제에 대해서는 헌법 정신 위배와 실질적 국익 훼손을 이유로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고성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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