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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앙아 5개국 산업부처 첫 회동…현장서 1400만달러 계약

중앙일보

2026.09.1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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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지난 16일 주최한 ‘한-중앙아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코트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지난 16일 주최한 ‘한-중앙아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코트라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이 수출과 핵심 원자재 공급망, 인프라 분야에서 경제협력을 넓힌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16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한-중앙아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의 바이어와 발주처 33개사, 국내 기업 90여개사가 참여해 총 200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총 16건, 1400만 달러(약 192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이 체결됐다. 한 국내 생활용품 기업은 카자흐스탄 바이어와 3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카자흐스탄에서 70개 점포를 운영하는 편의점 CU도 쇼케이스를 열고 국내 중소·중견기업 제품을 소개했다. CU가 한국에서 중앙아시아로 공급하는 제품 가운데 약 80%가 국내 중소·중견기업 제품이다.

핵심 원자재 공급망 협력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번에 방한한 중앙아시아 기업에는 인프라 프로젝트 발주기관 8곳과 핵심광물 공급사 3곳이 포함됐다. 중앙아시아 지역은 요소·황린·텅스텐 등 핵심 원자재가 풍부해 공급망 다변화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다. 행사장에는 별도 ‘공급망 라운지’를 마련해 국내 기업과 현지 공급사 간 상담도 진행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한-중앙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수출·공급망·에너지·인프라 분야에서 양국 기업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활발해질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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