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여의도성모병원, 의료 빅데이터·AI 공동연구 추진
중앙일보
2026.09.17 00:00
숭실대학교와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관계자들이 9월 11일 의료 빅데이터·AI 연구 및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숭실대학교가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과 의료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공동연구와 인재 양성에 나선다.
숭실대는 9월 11일 교내에서 여의도성모병원과 ‘의료 빅데이터·AI 연구 및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기간은 체결일부터 2년이며, 별도 통보가 없으면 1년 단위로 연장된다.
양 기관은 숭실대의 AI·통계·빅데이터 분석 역량과 여의도성모병원의 임상 전문성을 연계해 의료 현장의 문제를 다루는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협력 분야는 ▶의료 빅데이터 기반 AI 공동연구와 정기 연구교류 ▶AI·통계와 임상의학 분야 교육 협력 ▶정부 연구개발(R&D) 등 국책과제 공동 기획·수행 ▶공동 학술행사와 경진대회 개최 ▶연구 인프라 활용과 전문가 교류·자문 등이다.
공동연구에서는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질환 진단과 예후 예측 등에 적용할 수 있는 AI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 양 기관 연구진이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의료 현장의 문제를 AI 기술과 통계적 방법론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연구 주제도 발굴할 계획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숭실대의 AI·통계 교육과 여의도성모병원의 임상 교육을 연계한다. AI 연구자와 학생에게는 의료 현장과 임상 문제를 이해할 기회를 제공하고, 의료진에게는 AI·빅데이터 분석 방법론을 교육하는 방식이다.
숭실대는 2026학년도 AI대학과 AI전문대학원을 신설했으며, AI전문대학원에서는 의료·바이오 데이터와 AI를 결합한 융합연구와 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윤재 숭실대 총장은 “AI와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을 의료 현장의 전문성과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의료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연구와 의료 AI 분야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원경 여의도성모병원장은 “임상 전문성과 숭실대의 AI·통계 연구 역량을 결합해 진료 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연구를 추진하고 의료와 AI를 함께 이해하는 인재 양성에도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