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앞바다 공해상서 북한선박 침몰…3명 구조·1명 실종
중앙일보
2026.09.17 02:35
2026.09.17 13:26
17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호미곶 남동쪽 200㎞ 떨어진 공해상에서 북한 상선의 부속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동해해경
17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먼바다 공해상에서 북한 선박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실종됐던 4명 중 3명은 구조했지만 1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다. 해경이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활동 중이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오전 10시52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호미곶 남동쪽 200㎞ 떨어진 공해상에서 북한 상선의 부속선이 침몰해 4명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해군으로부터 접수했다.
동해해경은 일본과 러시아 구조당국(RCC)에 수색구조협력을 요청하는 한편 해경 경비함정 2척과 해경 항공기, 해군 함정, 어업지도선 등을 현장에 급파해 수색 활동을 펼쳤다.
일본 해상보안청으로부터 같은 날 낮 12시18분쯤 3명을 구조했다는 정보를 전달 받은 뒤 나머지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한 수색구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종욱 동해해경청장 직무대리는 “이번 사고는 공해상에서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하는 국제적·인도적인 보편적 원칙에 따라 가용한 구조세력을 신속하게 현장에 투입했다”며 “실종자의 조속한 발견과 구조를 위해 수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석.박진호([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