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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공무술 심사 중 쓰러진 특전 부사관 숨져…“장기기증 결정”

중앙일보

2026.09.17 03:52 2026.09.18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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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공무술 승단심사. 일러스트 챗GPT

특공무술 승단심사. 일러스트 챗GPT


특공무술 승단 심사를 받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육군 특수전사령부 소속 20대 부사관이 17일 숨졌다.

군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0시 50분쯤 인천에 있는 특전사 예하 부대 체육관에서 20대 A 하사가 특공무술 승단 심사에 참가했다가 대련 심사 후 이상 증상을 보이며 의식을 잃었다.

A 하사는 곧바로 민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이후 부모가 뇌사 판정에 동의한 가운데 이날 최종 뇌사 판정을 받은 뒤 사망 판정을 받았다.

군 당국자는 “유족은 슬픔 속에서도 아들의 죽음이 보다 의미 있게 기억될 수 있게 장기기증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군 당국과 경찰은 A 하사가 승단 심사 항목 가운데 하나인 겨루기 과정에서 이상 증상을 보인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군은 18일 육군전공사망 심의를 열어 A 하사의 순직 및 추서 진급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현예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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