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가 9월 17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한상은라운지에서 ‘제17회 한국대학랭킹포럼(URFK)’을 개최했다.
한국대학랭킹포럼이 주최하고 숙명여대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 주요 대학 총장과 기획처장, 대학평가 담당자, 국내외 고등교육·평가 전문가 등 약 130명이 참석했다.
한국대학랭킹포럼은 2014년 출범한 대학평가 전문가 협의체로, 대학평가의 객관성과 합리성을 점검하고 세계 대학평가 변화에 대한 국내 대학의 대응 방안을 논의해 왔다.
올해 포럼은 ‘더 나은 대학, 더 나은 미래(Better Universities, Better Futures)’를 주제로 열렸다. 인공지능(AI) 시대 대학평가의 변화와 연구 영향력, 국제협력, 글로벌 평판, 지역사회 기여 등 다양한 평가 지표를 대학 혁신과 경쟁력 강화로 연결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오전에는 문시연 숙명여대 총장의 환영사에 이어 박경태 숙명여대 기획처장이 대학의 비전을 발표했다. 최기주 아주대 총장이 축사하고 오세정 전 서울대 총장이 ‘The future of universities and the role of university ranking system’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앤더스 칼손 엘스비어 부사장은 지역사회 기여와 글로벌 경쟁력의 연계를 다뤘다. 이어 필 배티 THE 관계자와 레이 카몰린스 QS 평가·인사이트 부사장이 각각 세계대학평가와 AI 시대 평가 방식의 변화에 대해 발표했다.
오후에는 ‘글로벌 역량 및 연구 평가’와 ‘랭킹 지표 및 대학 혁신’을 주제로 두 개 세션이 진행됐다. THE, QS, Shanghai Ranking, Springer Nature 등 기관 관계자들이 한국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과 연구 성과, 대학평가 방법론, 평가지표 변화 등을 논의했다.
구경모 부산외국어대 대학성과분석센터장은 인문·언어 중심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하며 포럼을 마무리했다.
박경태 숙명여대 기획처장은 “세계 대학평가는 연구 성과뿐 아니라 국제적 평판과 연구 영향력, 사회적 가치 등 다양한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변화하는 평가 환경과 대학의 혁신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