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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플리마켓 트럭 돌진에 母子 사망 참변…운전자 “급발진”

중앙일보

2026.09.19 00:04 2026.09.1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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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의 한 플리마켓 행사장에 1t 트럭이 돌진해 모자 관계인 40대 여성과 10대 남성이 숨지고 5명이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1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8분쯤 안성시 공도읍 10호어린이공원 플리마켓 행사장에서 중고 물품을 실은 1t 트럭이 인파 쪽으로 돌진해 7명을 들이받았다.

트럭이 돌진해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안성시 플리마켓 행사장. 사진 안성소방서

트럭이 돌진해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안성시 플리마켓 행사장. 사진 안성소방서


이 사고로 40대 여성과 1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이들은 모자 관계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20대 여성과 남성, 60대 남성 등 3명이 다리 골절 등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호흡곤란 증상을 보인 50대 여성 등 2명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

사고 현장에는 안성시가 주최하고 안성시지속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2026 나눔의 녹색장터’ 행사를 앞두고 다수의 사람이 모여 있었다.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트럭이 갑자기 공원 안쪽으로 25m가량 밀고 들어가는 장면이 담겼다.

시청 기간제 근로자인 60대 A씨가 트럭에 있던 중고 물품을 행사장에 내려놓으려 정차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가속페달을 제동장치로 착각했다”고 진술했다가 이후 “급발진했다”고 말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음주나 약물 복용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한 뒤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 트럭을 국과수로 보내 정밀 감정을 받을 예정이다.



김지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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