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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실리콘밸리서 AI·로봇 전략 공유…노태문 “AX 선도기업 도약”

중앙일보

2026.09.1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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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2026 테크 포럼'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18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2026 테크 포럼'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의 개발자들을 만나 중장기 인공지능(AI)·로봇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에서 ‘2026 테크포럼’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인 행사에는 글로벌 IT 기업의 리더급 개발자와 삼성전자 주요 경영진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에서는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완제품)부문 대표이사 사장과 이원진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 윤장현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 최원준 모바일경험(MX)사업부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 등이 자리했다.

노태문 사장은 “AI는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며 “소비자의 일상이 이루어지는 모든 공간에서 지능화, 초개인화된 경험을 구현하고 물리적 제약을 넘어선 혁신을 이끄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에게 최고의 AI 경험을 제공하는 동반자가 됨으로써 AX 전환기를 리드하는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AX는 AI를 활용해 제품·서비스와 업무 방식 등을 바꾸는 AI 전환을 뜻한다.

이번 포럼은 삼성전자가 올해 초 소비자가전쇼(CES 2026)에서 제시한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 비전과 연계해 진행됐다. 윤장현 사장은 ‘미래를 선도하는 삼성전자의 AI’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아 차세대 AI 기술과 로보틱스의 융합 방향을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로봇 사업을 추진할 조직도 정비하고 있다. 지난 7월 대표이사 직속으로 로봇 사업을 총괄하는 ‘RX사업 추진실’을 신설했다.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틱 AI와 로보틱스 기술을 접목해 피지컬 AI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기술 인재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넓히고 기술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박영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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