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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 추억 소환”…요즘 30·40대 사이서 거래 폭증한 ‘이것’

중앙일보

2026.09.2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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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스터 피규어. 연합뉴스

포켓몬스터 피규어. 연합뉴스


포켓몬 카드게임 30주년 기념 확장팩이 출시되자 30∼40대 수집가가 중고 카드 거래 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21일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에 따르면 이달 1∼17일 포켓몬 카드 매물 등록 건수와 검색 이용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72%, 337% 급증했다.

특히 30∼40대의 거래액 비중이 58.7%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으며, 이들의 구매자 수 비중은 41.6%였다.

15만원 이상 고가 거래에서 30∼4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67.2%에 달했다. 이들의 평균 구매 단가는 20대 이하보다 1.5배 높았다.

1996년 출시된 포켓몬 카드게임을 어린 시절 접한 세대가 기념 확장팩 출시를 계기로 다시 수집 시장에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6일 30주년 기념 확장팩이 전 세계에 동시 발매된 직후인 16∼17일 포켓몬 카드 매물 등록 건수는 이달 1∼15일 일평균보다 1.8배 증가했다. 판매자 수는 2.3배, 거래액은 2.8배, 거래 건수는 1.5배로 각각 늘었다.

이 기간 판매자 가운데 약 37%는 직전 90일간 포켓몬 카드 판매 이력이 없는 이용자였다. 집에 보관하던 카드를 처음으로 거래 시장에 내놓은 판매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소액 낱장 거래와 고가 컬렉팅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최근 30일간 등록된 포켓몬 카드 매물 중 5000원 미만은 36.6%였고, 1만∼3만원대는 16.8%였다.

15만원 이상 고가 매물 비중은 11.1%였고, 최근 1년간 등록된 카드 중 54%는 일주일 안에 팔렸다.

번개장터는 확장팩 발매에 맞춰 이달 16∼29일 포켓몬 카드 판매 수수료를 최대 100% 페이백하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김지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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