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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피부 리프팅 시술 만족도 높이려면 정품 팁 사용·교체 주기 중요해”

중앙일보

2026.09.20 13:30 2026.09.2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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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문성훈·전재욱 리프톤피부과의원 원장
리프팅 기기의 팁, 시술 효과에 영향
QR코드로 정품 여부 손쉽게 파악
자주 웃으면 근육 자극돼 노화 예방

서울 리프톤피부과의원 문성훈(왼쪽)·전재욱 대표원장이 최신 리프팅 시술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서울 리프톤피부과의원 문성훈(왼쪽)·전재욱 대표원장이 최신 리프팅 시술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시간이 흐르면 얼굴을 지탱하던 힘도 조금씩 느슨해진다. 팽팽했던 볼이 아래로 처지고 또렷했던 턱선도 흐려진다. 리프팅은 이처럼 세월에 밀려 내려온 피부를 끌어올리고 흐트러진 얼굴선을 정돈하는 시술이다.
관건은 얼굴의 어느 부위에 얼마만큼의 힘을 전달하느냐다. 피부 상태와 얼굴 구조에 맞춰 필요한 곳에 적절한 에너지를 전달해야 시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서울 리프톤피부과의원 문성훈·전재욱 원장과 리프팅 시술의 효과를 높이면서 부작용 위험은 낮추는 방법을 짚어봤다.


Q : 주로 어떤 사람들이 찾아오나.
문성훈 원장(이하 문) “과거에는 피부 처짐이 본격화되는 중장년층이 주로 찾아왔다면 최근에는 20·30대의 방문이 크게 늘었다. 다만 연령대별로 시술 목적은 다르다. 젊은 층은 처짐 개선보다는 페이스 라인을 깔끔하게 정돈하려는 목적이 강하다. 상담 내용도 40·50대와는 ‘어디까지 개선할 수 있는가’를, 20·30대와는 ‘어디를 어느 정도 정돈할 것인가’를 주로 이야기한다.”


Q : 초음파와 고주파 리프팅은 뭐가 다른가.
문 “피부에 열을 전달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목적은 같지만, 그 열을 어떻게 전달하느냐에서 차이가 있다. 초음파 리프팅은 에너지를 한 점에 모으는 방식이다. 돋보기로 햇빛을 모으는 것과 비슷하게 목표한 깊이에 초점을 맞춰 국소적으로 열을 전달한다. 반면에 고주파는 표면에서부터 열을 넓게 퍼뜨리는 방식이다. 한 점에 에너지를 집중시키는 대신 일정 범위에 고르게 열을 분산시켜 원하는 효과를 낸다.”


Q : 시술을 결정할 때 유의할 점은.
전재욱 원장(이하 전) “전문가의 충분한 진단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거다. 똑같이 여드름이 많은 피부라도 피부 두께, 유분 정도, 지방 분포 등에 따라 진단이 달라질 수 있어서다. 이를 종합적으로 확인하지 않으면 불필요한 시술로 효과 없이 돈만 낭비할 수 있다. 특히 리프팅은 조직에 변화를 일으키는 시술이다. 잘못된 부위에 에너지가 전달되면 원하지 않는 조직이 변할 우려도 있다.”

문 “우리 병원에서 시술 전 원장 상담을 필수로 거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시술의 첫 단추인 진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처방과 치료, 사후 관리가 어긋날 수밖에 없다. 최근 일부 병원에선 진단 과정이 생략되곤 한다. 마치 식당에서 키오스크로 메뉴를 고르듯 내원객이 기기 화면에서 원하는 시술을 선택하고 결제까지 마치는 식이다. 내 얼굴에 어떤 시술이, 왜 필요한지에 대한 의학적 판단은 빠진 채 시술이 결정되는 셈이다.”

리프팅 기기에 휴대전화를 접촉해 정품 여부를 조회하는 터치 프라임 캠페인.

리프팅 기기에 휴대전화를 접촉해 정품 여부를 조회하는 터치 프라임 캠페인.



Q : 요즘엔 정품 ‘팁’의 중요성도 부각된다.
전 “팁(tip)은 리프팅 시 피부에 닿는 교체형 소모품이다. 팁의 성능이 떨어지면 크게 두 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첫째, 에너지가 원하는 깊이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기대한 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 있다. 둘째, 피부 표면을 충분히 보호하지 못해 화상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 정품 팁을 사용하고 정해진 주기에 맞춰 새 제품으로 교체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곳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Q : 소비자가 정품인지 확인할 수는 없나.
전 “방법은 있지만 박스 표기나 스티커, 시리얼 번호 확인 등 절차가 번거롭고 시술을 끝내고 나서야 그 내용을 알 수 있는 경우도 있다. 결국 병원과 환자 간 신뢰에 기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최근에는 시술 전 소비자가 의료기기의 정품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하는 방법들도 도입되고 있다. 대표적인 게 울쎄라피 프라임의 터치 프라임(Touch Prime)이다. 소비자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고도 리프팅 기기 본체의 NFC에 휴대전화를 접촉하거나 팁의 QR코드를 촬영해 정품인지 가려낼 수 있다.


Q : 환자들의 반응은 어떤가.
문 “진료실에서 ‘정품입니다’라고 직접 보여드려도 환자 입장에서는 의심이 남을 수 있다. 의료진도 매번 이를 설명하고 증명해야 해 부담이 만만치 않다. 터치 프라임 정품 인증 시스템은 이런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한다. 병원이 스스로 증명하는 게 아닌 제조사가 마련한 경로를 통해 환자가 직접 확인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의료진도 불필요한 의심을 해소하는 데 에너지를 쓰지 않고 시술 자체에 더 집중할 수 있다.”


Q : 피부 노화를 막기 위해 알아둘 점은.
문 “기본적인 생활 습관부터 바로잡아야 한다. 시술 여부와 관계없이 술과 담배는 피부 노화를 앞당길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자외선 차단과 보습도 꾸준히 신경 써야 한다. 특히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는 가을과 겨울에는 수분크림을 충분히 바르고 가습기 사용을 권한다. 평소 웃는 표정을 자주 짓는 것도 좋다. 그 자체로 리프팅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런 습관이 하루하루 쌓이면 장기적으로 얼굴의 인상과 탄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전 “항노화 관리에서 중요한 건 개인 맞춤형 진단과 지속성이다. 노화의 양상이 나이별로 달라지는 만큼 생애주기에 맞춘 장기적인 관리 계획도 중요하다. 이를 개인이 혼자 설계하기는 쉽지 않다. 가능하면 한 피부과에서 피부 상태와 치료 이력을 꾸준히 축적하며 관리받길 바란다.”




하지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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