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김성수 신임 대법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은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 청와대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본관에서 김성수(57·사법연수원 24기) 신임 대법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김 대법관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취임한 첫 대법관이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김 대법관의 전임자인 이흥구 전 대법관에게 서훈을 수여했다.
이날 임명장 수여식 및 서훈 수여식에는 대법관 재제청 문제로 청와대와 갈등을 겪고 있는 조희대 대법원장도 참석했다.
앞서 조 대법원장은 지난달 18일 이 전 대법관 후임으로 김 대법관을, 노태악 전 대법관 후임으로 손봉기 대구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이 대통령에게 서면으로 임명 제청했다. 청와대는 손 부장판사에 대해 ‘실질적 협의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일방적 서면제청’이라며 같은 달 28일 재제청을 요구한 바 있다.
국회는 지난 14일 김 대법관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한 뒤 16일 여야 합의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김 대법관 임명동의안은 17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268명중 찬성 227명, 반대 28명, 기권 13명으로 가결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수여식을 마친 후 조 대법원장과 김 대법관, 이 전 대법관과 차담을 나눴다고 강 수석대변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