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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李대통령에 사의 표명…“비서실장으로서 종합적 책임”

중앙일보

2026.09.20 21:02 2026.09.20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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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비서실장. 연합뉴스

강훈식 비서실장. 연합뉴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21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1시 춘추관 브리핑에서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오늘 오전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강 실장의 사의 표명 배경에 대해 “이 대통령이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국정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에 대해 자신의 부족함 탓이라고 수차례 말씀하신 상황에서 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실장으로서 종합적인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사의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최근 국정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결국 모든 것을 합쳐서 저의 부족 때문”이라며 “섬세함도 부족하고, 소통도 부족하다”고 말했다.

강 실장의 사의 표명은 최근 장관 후보자들의 잇따른 낙마로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을 둘러싼 논란이 커진 가운데 나왔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까지 물러나면서 인사위원장인 강 실장의 책임론도 정치권 안팎에서 제기돼왔다.

강 실장은 지난해 6월 이재명 정부 초대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 현재 강 실장이 사의를 밝힌 단계로, 이 대통령의 수용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김용범 전 정책실장도 이달 1일 사직한 가운데, 강 실장의 사의까지 수용될 경우 청와대 3실장 가운데 두 자리가 공석이 된다.





현예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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