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회 국토위, 홍지선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중앙일보
2026.09.20 22:12
2026.09.20 23:38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21일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국토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홍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보고서에는 홍 후보자에 대한 적격과 부적격 의견이 함께 담겼다.
국민의힘 소속 유의동 국토위원장은 적격 의견으로 홍 후보자가 경기도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치고 국토교통부 2차관을 지낸 점을 들며 국토교통 분야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현장 경험,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가 있었다고 밝혔다.
반면 부적격 의견으로는 자료 제출이 부실하고 이재명 대통령과의 인연을 통한 초고속 승진 인사라는 지적과 함께 홍 후보자가 역점적으로 추진한 정책의 실패 사례 등을 볼 때 장관으로서 역량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국토위는 지난 16일 홍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청문회에서는 홍 후보자의 신도림 아파트 ‘영끌 매수’ 논란과 부동산 정책 기조 등이 쟁점이 됐다.
당초 홍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은 더불어민주당이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채택한 데 국민의힘이 반발하면서 미뤄졌다.
홍 후보자는 1996년 지방고등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경기도 도로정책과장과 건설국장, 철도항만물류국장, 도시주택실장 등을 지냈다. 이 대통령이 경기지사로 재임할 당시 철도항만물류국장과 도시주택실장을 맡았으며, 지난해 12월 국토부 2차관에 임명됐다.
현예슬([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