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메이저리그 8년 뛴 ‘35살 루키’ 최지만,KT 유니폼 입는다

중앙일보

2026.09.20 23:35 2026.09.20 23:43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울산웨일즈의 최지만이 지난달 30일 본지와 인터뷰 후 사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송봉근 객원기자

울산웨일즈의 최지만이 지난달 30일 본지와 인터뷰 후 사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송봉근 객원기자


한국인 야수 최초로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은 베테랑 거포 최지만(35)이 마법사 군단에 합류한다.

KT 위즈는 21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7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5순위(전체 15순위)로 최지만을 지명했다.

KT는 고교와 대학 유망주가 주로 선택되는 상위 순번에서 30대 중반의 베테랑을 뽑는 승부수를 던졌다.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즉시전력으로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다.

최지만은 2010년 인천 동산고 졸업 직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한 뒤 마이너리그에서 와신상담한 끝에 지난 2016년 로스앤젤레스(LA) 에인절스 소속으로 빅리거가 됐다. 이후 뉴욕 양키스와 탬파베이 레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을 거치며 8년간 525경기에서 타율 0.234 67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2024년 미국 생활을 접은 최지만은 이후 국내 복귀를 선택했다. 병역의 의무부터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지만, 고질적인 무릎 부상이 악화돼 조기 전역했다. 이어 지난 4월 울산 웨일즈와 계약하며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최지만은 재활과 훈련을 병행한 뒤 지난 6월 27일 퓨처스리그에 데뷔했다. 주로 지명타자로 출전해 28경기에서 타율 0.328(58타수 19안타), 2홈런, 12타점, OPS 0.918을 기록했다. 울산의 퓨처스리그 남부리그 우승에도 기여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