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실장으로 끝날까, 아니면 이제 시작일까. 청와대 인사위원장인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21일 사의를 표했다.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 뒤 “종합적인 책임을 지는 차원”이라고 했지만, 용혜인·김승원 장관 후보자가 잇따라 낙마한 탓이 크다는 게 중론이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비서실장 교체 정도로 해결될 수준은 진작에 넘어섰다”(장동혁 대표)는 반응이다. 22일 오전 10시 라이브로 진행되는 중앙일보 정치 토크쇼 ‘불편한 여의도’는 청와대 인사참사의 후폭풍이 어디까지 갈지 짚는다.
강훈식 비서실장이 21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했다. 사진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이른바 ‘경성(경기·성남)라인’을 정조준하고 있다. 이 대통령의 성남시장ㆍ경기지사 시절부터 최측근으로 꼽혀온 김현지 청와대 1부속실장, 정진상 전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 등을 가리킨다. 주진우 의원은 강 실장의 사의가 “김현지 부속실장의 인사농단에 쏠린 시선을 돌리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도 “김현지, 정진상 실장을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시켜 인사농단 의혹을 검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송에선 야당의 경성라인 쇄신 압박이 어디까지 갈지, 과연 인사라인 전면 교체로 이어질지 따져본다. 김승원 전 후보자의 옛 보좌관 A씨가 21일 중앙일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밝힌 ‘청와대 탄원’ 막전막후사연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눈다. 또 이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 지역이 “북한군이 군사분계선(MDL) 남쪽에 조성한 지뢰지대 인근”이라고 주장한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을 전화로 연결해, ‘북한군 유실 지뢰’ 가능성에 대해 묻는다.
라이브 정치 토크쇼 ‘불편한 여의도’는 매주 월~목요일 오전 10시 더중앙 홈페이지와 중앙일보 유튜브·틱톡·다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김은지 PD
‘불편한 여의도’는 중앙일보가 선보이는 라이브 정치 토크쇼다. 허진 정치부 차장이 진행을 맡고 강찬호 논설위원과 이지상 기자가 고정 출연한다. 매주 월~목요일 오전 10시 더중앙 홈페이지와 중앙일보 유튜브·틱톡·다음 채널에서, 정치판의 불편한 진실을 뜨겁게 파헤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