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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인 줄 알고 가속페달 밟아”…안성 나눔장터 돌진 60대 구속

중앙일보

2026.09.21 02:18 2026.09.2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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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 나눔장터 행사장에 1t 트럭을 몰고 돌진해 2명을 숨지게 하고 5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운전자 A씨가 2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경기 평택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안성시 나눔장터 행사장에 1t 트럭을 몰고 돌진해 2명을 숨지게 하고 5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운전자 A씨가 2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경기 평택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안성시의 나눔장터 행사장에 1t 트럭을 몰고 돌진해 모자 등 2명을 숨지게 하고 5명을 다치게 한 60대 운전자가 구속됐다. 사고 직후 운전 미숙을 인정했다가 급발진을 주장했던 운전자는 다시 자신의 과실을 인정했다.

수원지법 평택지원 김대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1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판사는 “객관적 증거들에 의해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피해자들이 다수이며 범죄 혐의가 중대해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트럭이 돌진해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안성시 플리마켓 행사장. 사진 안성소방서

트럭이 돌진해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안성시 플리마켓 행사장. 사진 안성소방서


A씨는 지난 19일 오전 11시 18분쯤 안성시의 한 나눔장터 행사장에서 1t 트럭을 몰고 돌진해 자원봉사를 하던 40대 여성과 그의 10대 아들 등 모자 2명을 숨지게 하고 5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사고 직후 경찰 조사에서 가속페달을 제동장치로 착각해 밟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후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며 진술을 번복했다.

그러나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는 다시 “가속페달을 제동장치로 착각했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자신의 과실을 인정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추가로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박종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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