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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캡스톤디자인 개최…‘맞춤형 석고봉 몰드’ 대상

중앙일보

2026.09.21 03:30 2026.09.2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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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학교가 9월 18일 개최한 ‘2026학년도 DHC 리빙랩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보건대학교가 9월 18일 개최한 ‘2026학년도 DHC 리빙랩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보건대학교가 9월 18일 교내 연마관 국제회의실에서 ‘2026학년도 DHC 리빙랩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전공 현장에서 발견한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직접 구현하는 프로그램이다. 3개 학과 5개 팀이 1학기 동안 제작한 결과물과 수행 과정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학생 50명을 비롯해 지도교수와 외부 심사위원 등 62명이 참석했다. 심사는 문제 분석과 설계, 창의성, 현장 적용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대상은 치위생학과 ‘Symbol(심볼)’팀의 ‘맞춤형 석고봉 제작 몰드’가 받았다. 학생들은 치아형태학 실습에서 석고봉을 일정한 크기로 다듬는 데 시간이 걸리고 학생마다 다른 규격에서 조각을 시작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석고를 부으면 동일한 규격의 석고봉을 만들 수 있는 몰드를 제작했다. 대구보건대는 대상팀에 상장과 상금 100만원을 수여했으며 특허 출원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최우수상은 응급구조학과 DHC팀이 개발한 ‘다이얼식 두부압박 지혈밴드’가 차지했다. 학생들은 두부 출혈 환자를 손으로 계속 압박해야 하고 모발로 인해 붕대가 미끄러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다이얼과 벨크로 스트랩으로 압박 강도와 위치를 조절하도록 설계했다.

치위생학과 플러링팀과 스마일링팀, 보건행정학과 위드유(With-U)팀은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대상을 받은 치위생학과 2학년 김민솔 학생은 “석고봉을 다듬는 시간보다 치아 형태를 배우고 연습하는 데 집중할 방법을 찾고 싶었다”며 “수업에서 느낀 불편도 해결 아이디어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김정수 대구보건대 산학협력단장은 “학생이 현장의 불편을 직접 문제로 정의하고 전공지식을 활용해 해결책을 구현하는 것이 리빙랩 교육의 핵심”이라며 “우수 사례를 공유해 학생들의 실무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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